모약과, 개성약과, 페스츄리약과 Yakgwa 만들기, 레시피, 조리과정, 베이킹 후기

안녕하세요!

장인약과, 정의품 약과 먹고싶은데 한동안 갈 시간이 없어서....  약과 만들기 도오전!! 👩‍🍳
반죽하고 튀기고 즙청에 담그고 건조하고 … 4일은 걸렸습네다... 

만들기 전에는 전혀 몰랐는데, 인내의 시간과 정성이 가득해서 약과가 맛있나봅니다! ㅎㅎ
궁중음식한 이모님이 한식 디저트 해보라는 특급칭찬까지해주셔서  뿌듯뿌듯합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게 해봐야지! 😍💛

[재료 Ingredient] 
 

✔️약과 반죽
중력분 500g

소금 5g
참기름 50g

식용유 50g
시나몬가루 5g
설탕 80g

생수 80g
소주 100g

튀김용 식용유 1.5L

✔️즙청시럽
조청 600g

물 150g

생강 10g

 

요즘에는 약과의 켜가 켜켜이된 모양을 보고 페스츄리 약과라고도 하는데요,

 모약과는 고려시대때 개성지방에서 폐백이나, 제사, 귀한 손님 오실 때 차리던 음식이었대요. 

네모나게 생긴 모양 때문에 모약과라고 하지만, 옛날에는 손바닥만하게 크게 만들기도 했대요

밀가루, 후추가루 같은게 귀해서, 즙청에 오래 담그지 않고 담궜다가 바로 꺼내서 먹기도 했다고 하네요 ㅎㅎ

갓 튀긴 약과를 기름만 살짝빼서 즙청에 치익~ 담궜다가 바로 꺼내서 먹어도 맛이랑 식감이 또 다릅니다.

저도 만들면서 여러개 먹었어요 😆

전통 레시피에서는 후추가루도 들어가서, 네가 거기서 왜 나와? 하고 의문이 들었지만, 

당시에는 후추가루도 귀하던 때여서 넣었다, 혹은 폐백, 제사에 쓰이는거라 액운 방지로 넣었다는... 낭설도 있고요.. ㅋㅋ

참, 반죽에 소주가 들어가게 되는데요, 튀기는 과정에서 알콜이 날아가면서 켜를 부풀려 주는 역할을 한대요. 

그래서 도수가 높을수록 좋다고도 합니다 ㅎㅎ 저는 빨간 두꺼비 소주를 썼습니다 ㅎㅎ 

튀김용 식용유가 많이 들어가는데,, 반죽에 향신료가 들어가다 보니,

2회이상은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만드는 과정 The process of Baking]  

 

✔️약과 반죽만들기
1 중력분, 소금, 시나몬가루 가루류를 볼에 담아 가볍게 섞어준 뒤에, 식용유, 참기름을 넣고 손으로 비비듯이 섞어주세요

2 중간체에 한번 걸러주세요 
3 냄비에 설탕, 생수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에서 내려주시고, 한 김 식힌 후에 반죽에 설탕물, 소주를 넣고 섞어주세요 

이때, 너무 주무르면 글루텐이 활성화되서 약과 켜가 안 나올 수 있어요. 한덩이가 될 정도로만 만들어주세요 
4 반죽을 네모나게 만들어서 반을 접고 밀대로 밀어주세요 
한 번 더 반을 접고 또 고루고루 밀어서 펴주세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반을 접고 (총 3회접기가 됩니다)

1~1.5cm 두께정도 높이로 반죽을 밀어서 마무리해주세요 

5 반죽의 양 끝 사이드 일정부분은 잘라주세요. 

6 반죽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포크로 구멍을 만들어주세요 

✔️반죽 튀기기
1 팬에 기름을 붓고 100도로 서서히 예열해주시고, 100도가 되면 반죽을 넣어주세요

❗❗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튀겨야 켜가 잘 살아나게 되니, 불 조절하면서 온도 체크 꼭 해주세요 ❗❗
2 약과의 켜가 충분히 부풀어 오르고, 기름 위로 떠오르면 기름온도를 150정도까지 올리면서 튀겨주세요

이때부터는 무한 뒤집기 해주셔야 합니다 ㅎㅎ 골고루 잘 익고, 색깔도 이쁘게 나오도록 봐주세요 

3 튀긴 약과는 키친타올에 기름을 빼주고 채망에 올려 최소 12~24시간정도 기름을 빼주세요 

✔️ 즙청시럽 숙성하기
1 냄비에 조청, 생수, 생강을 넣고 강불에서 끓어오르면 약불로 낮춰주세요

2 약불에서 10~15분 정도 넘치지 않게 끓여준 뒤 한 김 식혀 미지근하게 해주세요 
3 약과를 즙청시럽에 담가주세요. 최대한 모든 면이 잠길수 있도록 해주시고,  6시간~24시간 숙성시켜주세요

중간에 한번, 약과에 즙청이 잘 베이도록 위치를 바꿔주세요 

✔️ 건조하기
1 약과를 하나씩 꺼내서 채망에 얹어 최소 하루 이상 시럽을 건조시켜 주세요
즙청시럽이 흐르지 않고, 약과 겉면이 끈적하지 않을 정도로 해주세요. (하루 이상 소요) 

 

[후기Review]

약과 틀이 있긴 한데, 약과 틀로 찍게되면 파지가 나와요...

저는 반죽 자투리 버려지는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네, 저는 30센치 자를 대고 잘랐습니다!!!ㅎㅎㅎ 한 입크기로 딱입니다 딱 ㅋㅋ 자투리도 많이 안나고요 ㅎㅎ

참고로, 반죽 자투리는 뭉쳐서 튀겨도 켜가 부풀지 않는다고 해요

왜냐하면, 이미 반죽에 층이 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물론 자투리도 다 튀겨서 먹었지만요 헤헤 😂)

🔸중요한 포인트🔸 100도에서 서서히 튀겨야 해요, 약한 온도에서 천천히 튀겨야 약과의 켜가 부풀어 올라요 

 

즙청 전에, 약과의 기름을 충분히 빼줘야 파삭파삭한 약과가 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ㅎㅎ

즙청과정에서, 즙청에 담가두는 시간이 길수록 꾸덕꾸덕해져요 (하지만 파삭한 맛은 감소됩니다)

즙청 시간이 짧으면(약 6시간정도), 바삭한 식감이 된다고 해요. 개인 취향껏 하시면 될거 같아요 

 

🌟 짜잔 🌟 모약과 완성입니다!!! 반짝반짝 합니다 ㅎㅎ

약과 만드는데 보통 정성과 시간으로 안되는걸,,, 시작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

만들면서 들어간 시간과 정성 떄문이었을까요?ㅎㅎ 만들어보니 파는거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 비교불가 ❗❗

지인분께도 선물로 드리니,  먹을때마다 없어지는게 아쉬우셨다 하네요 ㅎㅎㅎ

소중한 분께 선물로 드리면 너무 감동하실거 같아요💗💗

 

사용제품 

https://link.coupang.com/a/Ui2GA https://link.coupang.com/a/Ui2Ro 

https://link.coupang.com/a/Ui22W 

해표 식용유

대상 청정원 조청쌀엿

 

대한제분 곰표 중력 다목적용 밀가루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